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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네 영화방2009/06/11 22:57


[거북이 달린다    2009.06.11 개봉 ]


출연하는 배우, 감독의 이름, 원작의 속편, 이미 알려진 예고편과 광고...
이렇게 개봉하는 영화들 중 예매 클릭을 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거북이 달린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당연 추격자의 "김윤석"의 이름이었다.




이 영화엔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여러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있다.
왠지 이 영화만이 그 캐릭터의 특성이 속속 기억나는 이유는 조형사 사단의 사람들의 약간의 코믹스럽고 우정(?)으로 뭉친 그 끈끈한 정이 아닐까...
영화에선 (처음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처음 보는 조형사 아내역의 견미리, 그리고 영화배우 주진모(젊고 잘생긴...ㅋㅋ)와 항상 헤깔리는 경찰서장 역의 주진모, 처음 봤을땐 대체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었던 탈주범 송기태역의 정경호...

조형사와 친구이며 작은 금융업(?)을 하고 있는 친구 용배...이 분은 남자이야기에서 사채업자로, 현재 방영되고 있는 시티홀에서 지국장역을 맡고 있다. 걸걸한 목소리와 강한 이미지에 악역으로 출연하지만 약간은 헛점이 군데군데 보이는...
아니나다를까 이 영화에서도 그러한 헛점이 오히려 코믹과 재미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친구 용배의 똘마니들...이름하야 조형사 사단...하하하
뒤늦게 합류하여 필살기를 엉뚱한 곳에서 선보인 무술관장 등등...

"추격자"가 김유석과 하정우 투톱의 명연기로 손꼽혔다면 이 영화는 조형사 김유석을 필두로 정말 하나 빼놓을 캐릭터 하나 없이 잘 어우러진 명작이다.




강하고도 날카롭고 냉정한 탈주범 역의 정경호...
동명이인의 다른 영화배우라고 생각한 탓에 여리게만 나왔던 정경호를 생각못했던게 사실...
이번 영화에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됨은 물론이다. 날쌘돌이 그가 거북이 형사의 필살기 한방에 쓰러지긴 했지만...


별 수가 있나유...뱀이라도 풀어야쥬~~~

돈을 위해 쫓던 탈주범 기래를 이젠 딸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기위해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끝내 잡아낸 옥순이 아빠 조형사...
소방차 4대를 끌고 왔다던 친구를 제치고 경찰차와 경찰서장까지 총 출동하여 참가하는 학부모수업(?)을 끝으로 영화는 엔딩크레딧을 올린다.

대작들이 몰려오는 이제 6월의 시작...
덩치큰 대작들 그리고 광고와 입소문으로 커져버린 다른 외화에 맞서 추격자 김윤석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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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