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이승기, 김미숙, 반효정...
쟁쟁한 중견배우들과 산뜻한 이미지의 한효주...그리고 다시금 연기에 도전한 이승기...
약간은 코믹하고 약간은 비밀스러움을 간직한채 이야기를 시작했던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벌써 10회의 이야기를 끝냈다.
한효주와 이승기의 귀국을 시작으로 젊은 남녀의 만남과 시작되는 사랑과 혈육이 아닌 사람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가정의 이야기등... 무거운 듯하면서도 가볍게 이어나가는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특색이 아닐까 싶다.
선우환의 엄마로 나오는 유지인은 악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한 역할도 아니지만 그저 약간은 얄미울 뿐인 독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선우환의 엄마와 여동생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양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드라마 시작무렵 눈에 띄는 사람이 둘있다.
한명은 바람의 화원에서 정향의 역할로 애잔한 모습을 보여줬던 문채원...
그리고 또 한명은...
어~~~ 누구지? 어디서 봤었는데...? 라며 보는 내내 생각에 잠기게 했던 한 사람...
바람의 화원에서 정조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다. 배우 배수빈...
긍정적이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남을 배려하고 그야말로 이시대의 엄친아이면서도 건방지거나 콧대가 높진 않다.
아버지를 잃고 동생을 잃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은성을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키다리아저씨처럼...
한걸음 더 은성의 곁으로 가고 싶으나 거부감을 표시해 오히려 더 멀어질까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준세...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 재주를 아끼며 처한 어려운 상황에 눈물 젖은 눈으로 그윽하게 바라보았던 정조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사도세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백성들에 대한 사랑과 신하에 대한 사랑또한...
해신과 주몽에서도 출연했다고 하는데...갑자기 현대극으로 출연해 조금은 상반된 모습의 출연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모퉁이에선가 짠~하고 나타난 은성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배수빈...
준세와 함께 있는 것을 은근히 신경쓰여하고 있는 선우환의 모습이 10회에서부터 보였다.
이제 세사람...아니 문채원(승미)과의 네사람이 펼쳐나갈 사랑 얘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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